고창군 충혼탑 참배, 고인돌 박물관 견학

고창군 재향군인회와 경산시 재향군인회가 교류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 11 06) / 고창군 제공
고창군 재향군인회와 경산시 재향군인회가 교류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 11 06) / 고창군 제공

[뉴스티앤티=조주연 기자] 전북 고창군 재향군인회가 경북 경산시 재향군인회를 초청해 교류 행사를 열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1998년 처음 시작된 교류 행사는 매년 양 지역을 번갈아 방문하며 이어온 상호 교류로, 올해로 28회를 맞았다.

지난 6일 람사르 운곡습지 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양 지역 재향군인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표창 수여와 특산물 교환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고창군 충혼탑 참배와 고인돌 박물관 견학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우의를 다지며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영목 고창군 재향군인회장과 박종길 경산시 재향군인회장은 “영·호남의 지역정서와 이념을 넘어 국민 화합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두 단체의 오랜 교류가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상호 신뢰와 우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호남을 대표하는 재향군인회로서 상생과 발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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