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충남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 진행...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여성기업 특화보증, 올해 1천억 규모로 전면 재개..."업종·연령·업력 변화 반영한 특화보증 필요…올담 데이터·경제진흥원 분석과 연계해야" 주문

충남도의회는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안장헌 의원이 충남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변화된 구조를 면밀히 반영해 업종별·연령별·업력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증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신용보증재단의 전략적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 뉴스티앤티 DB
충남도의회는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안장헌 의원이 충남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변화된 구조를 면밀히 반영해 업종별·연령별·업력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증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신용보증재단의 전략적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 뉴스티앤티 DB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안장헌(재선, 아산5) 의원이 충남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변화된 구조를 면밀히 반영해 업종별·연령별·업력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증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신용보증재단의 전략적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장헌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던 여성기업 특화보증 상품의 중단 문제가 올해 전면 재개된 점을 높게 평가했는데, 안장헌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 여성기업의 창업·경영 안정을 위해 중단된 여성기업 특화보증을 즉시 재검토해야 한다”며, 강하게 요구한 바 있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올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지원 특화보증을 시행하고 있으며, ▲ 보증심사 기준 완화 ▲ 보증한도 확대 ▲ 보증료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성경제인협회와 협약을 체결해 보증료 추가 감면도 제공 중이인데, 그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2,603개 여성기업에 총 938억 원의 지원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안장헌 의원은 “지난해 현장에서 제기한 문제를 재단이 적극 반영해 정책으로 이어진 점을 환영한다”면서 “여성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안전망으로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장헌 의원이 충남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신규보증 지원(2025년 9월 기준)은 ▲ 업종별로는 건설업 896억원·제조업 1,041억원 ▲ 업력별로는 10년 이하 기업 2,772억원 ▲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2,197억원으로 신규 보증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안장헌 의원은 “충남 지역산업 변화와 고령층 창업 증가가 보증 수요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면서 “위험 구조가 다른 업종·연령·업력별 데이터를 세밀하게 분석해 보증 서비스의 전문화·특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장헌 의원은 “보증정책 설계에 데이터 행정이 결합돼야 한다”고 강조한 후 “충남경제진흥원의 경제 분석 기능과 충남데이터포털 ‘올담’이 보유한 산업·고용·경기흐름 데이터를 결합하면 지역 기업군의 성장성·업종별 리스크·연령대별 경영 특성을 훨씬 정확히 읽어낼 수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충남형 정밀보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장헌 의원은 끝으로 “여성기업 특화보증 재개의 성과를 계기로 충남 기업의 생애주기와 지역산업 변화에 맞춘 보증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면서 “충남신용보증재단이 단순 보증기관을 넘어 지역경제의 전략적 파트너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날 질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1976년 충남 아산 출생인 안장헌 의원은 공주 한일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6대·7대 아산시의회 의원을 거쳐 제7회·제8회 지방선거 당선을 통해 충남도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이고, 현재는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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