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나한 봉안 캠페인 ‘문수’ 후원 동참…누적 기부 1억5천만원, 학교 측 “학생 배움 공간 완성에 뜻 잇겠다”

동국대학교는 지난 11월 6일 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이태영 불교대학 겸임교수(효선재요양원 대표)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로터스관 건립기금으로 1억 원을 기탁하며 불교대학의 오백나한 봉안 캠페인 ‘문수’ 후원에도 참여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이 교수의 누적 기부액은 1억5천만 원에 달한다.
윤재웅 총장은 행사에서 “학문과 수행을 겸비한 이 교수님의 기부는 후학들에게 큰 울림을 전한다”며 “로터스관이 학생들의 배움과 교류의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소중한 뜻을 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태영 교수는 동국대에서 불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불교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효선재요양원의 대표로서 사회복지와 요양 분야에서 자비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로터스관 건립사업의 의미를 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복지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동국대는 앞으로도 동문과 지역사회의 후원을 바탕으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학생들을 위한 학습 및 교류 공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성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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