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 예산으로 뒷받침할 것”

강동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강동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11월 9일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동길 위원장은 “갈수록 복잡하고 대형화되는 재난 환경 속에서도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대원들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시의회가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특히 2026년도 서울시 소방예산이 전년 대비 643억 원 늘어난 1조 655억 원 규모로 편성된 점을 언급하며, 예산 심의를 통해 소방 인프라 확충과 근무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소방예산은 총 7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소방합동청사 건립, 거여안전센터 이전, 실화재 훈련장 건립, 노후 장비 교체 등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업과 함께, 심리상담센터 신설, 급식·간식비 증액 등 복지 증진 사업도 포함됐다. 또한 노후 아파트 감지기 보급 등 시민 체감형 안전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소방대원들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만큼,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서울시의회가 소방 조직이 신뢰받는 공공 안전의 중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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