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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청년을 위한 거점 공간을 새롭게 열었다. 구는 지난 10월 30일 마장동 청년주택(마조로 66)에서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한 ‘성동구 청년센터 개소식 및 청년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성동청년 Begin Again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오후 4시부터 열린 축제에서는 성동구청년정책네트워크와 청년정책 종합상담, 청년취업사관학교 및 청년도전지원사업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서울영테크와 연계한 재무진단, 에코백·티셔츠 만들기, 타로체험, 취업 맞춤 헤어메이크업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현장 참여 열기가 높았다.

오후 6시 30분에는 본격적인 개소식과 함께 청년 동아리 공연, 청년정책 유공자 시상식이 열렸다. 이어 영화감독 장항준의 토크콘서트, 가수 가호·진효정·406프로젝트가 참여한 감성 콘서트가 진행돼 청년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이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센터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청년들이 멈췄던 걸음을 다시 내딛는 출발점”이라며 “성동구가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