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밀 동계작물 파종 통해 겨울 철새 먹이와 휴식처 제공

철새 / 뉴스티앤티 DB
철새 / 뉴스티앤티 DB

[뉴스티앤티=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만경강 하류, 동진강 하류 지역의 철새 서식지 보호를 위한 ‘2025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라 지역의 산림, 하천, 농경지 등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보전하고 이에 기여하는 주민에게 경제적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제시는 올해 3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리, 밀 경작 농민 중 신청자에게 이행 여부 확인 후 경작 면적에 비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사업대상지역은 만경강, 동진강 하류지역인 8개 읍·면이고 신청기간은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신청대상지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다.

박경일 환경과 팀장은 “이번 사업은 겨울 철새를 보호하고 풍요로운 서식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보리, 밀 경작 농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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