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성일종)는 6일 ‘군 복지개선 소위원회’를 신설하고, 군 복지개선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군복지개선소위원회 위원 일동(성일종·부승찬·강대식·김병주 박선원·황명선·황희·강선영·유용원·임종득·백선희)은 “오늘 우리 국방위원회는 ‘군 복지개선 소위원회’를 신설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면서 “다른 상임위원회에는 없는 이러한 소위를 신설하게 된 것은 지금 우리 군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며 “군 간부 충원율과 중도이탈율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청년들은 군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군인으로써 명예나 자부심도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지금 이대로라면 우리 군은 절멸의 위기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지금은 군 복지개선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피력한 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면서 “지금 바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우리 군은 회생불가라”며 “그래서 우리 국회 국방위원회는 군 복지개선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여야가 합심하여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군 복지개선 소위원회’는 ‘대한민국 군인’을 청년들이 꿈꾸는 직업으로 변모시키고 ‘대한민국 군대’가 청년이 근무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획기적인 지원을 강구할 것이라”면서 “합리적인 경제적 보상·만족할 수 있는 주거 지원·철저한 의료복지 서비스·자녀 교육 및 양육 여건의 보장 등 우리 군의 사기진작과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모든 분야에 대해 우리 여야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우리는 올해 국회의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군인들의 복지개선을 위한 각종 예산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들은 “우리는 여야 지도부와 정부에 호소한다”고 강조한 후 “군인들의 복지개선을 위해 초당적으로 나선 우리 국방위원회 여야 의원들의 진심을 알아주시기 바란다”며 “군 복지개선을 위한 예산들은 한 해도 미룰 수가 없는 것들이라”며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골든타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끝으로 “지금 산소호흡기를 갖다대지 않으면 우리 군의 숨통은 끊어질 수도 있다”고 호소한 후 “군 복지개선은 정치 논리와는 전혀 무관한 오로지 국가안보와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일이며, 여·야·정이 모두 한 뜻이 되어야 한다”면서 “따라서 여야 지도부와 정부에서 군 복지개선을 위한 예산반영과 정책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우리 군 복지개선 소위원회는 앞으로 우리 군인들의 복지개선을 위해 항상 최선봉에 설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