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덕환 농가 대통령상, 논산 노영섭 농가 중도매인조합장상 수상 쾌거

충남 한우가 전국 최고의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충남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부여 백덕환 농가가 대통령상을, 논산 노영섭 농가가 중도매인조합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주최하여 한우의 품질을 평가하고 우수 혈통을 발굴함으로써 농가의 사육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285두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부여 백덕환 농가의 출품우는 도체중 553㎏, 등심단면적 154㎠, 육질 등급 1++A를 기록했다. 특히 최종 경락가 9401만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최고가(9300만 원)를 넘어선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함께 입상한 논산 노영섭 농가의 출품우 역시 도체중 584㎏, 등심단면적 146㎠, 1++A 등급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3962만 원의 경락가로 중도매인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남 한우의 위상을 높여준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내 한우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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