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50% 저감·사골 고형분은 높여 진한 국물맛 유지…오뚜기몰 및 온·오프라인 판매

㈜오뚜기는 저감화 브랜드 ‘라이트앤조이(LIGHT&JOY)’의 첫 저염 제품인 ‘저염 사골곰탕’을 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 대비 나트륨을 50% 줄이면서도 사골 고형분을 높여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 사골곰탕이 국물 요리의 기초 육수로 널리 쓰이며 저염 제품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제품 개발에 나섰다.

신제품은 조미를 최소화해 마늘과 후추만으로 사골의 본연의 풍미를 살리고, 인공 감미·강한 조미를 줄여 건강 지향 소비자를 겨냥했다.

제품 기획 측은 나트륨 수치를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동시에 사골 고형분 함량을 높여 ‘저염이지만 밍밍하지 않은’ 국물 맛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간편 조리가 가능해 2040 세대의 가정 요리, 1인 가구의 손쉬운 한 끼, 저감화 식단을 실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유통은 자사몰 ‘오뚜기몰’을 비롯해 대형마트·온라인몰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진행되며, 제품은 즉석식품 카테고리 내 기존 사골곰탕 제품군과 함께 배치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전망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이트앤조이 ‘저염 사골곰탕’은 간편함과 건강함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 측면에서는 저염화가 고혈압·심혈관계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관심이 예상된다.

다만 가공식품 소비 시 전체 식단의 염분 관리가 필요하므로 제품 표기된 1회 제공량 기준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오뚜기의 이번 신제품 출시는 가정용 즉석 국물 제품군에서 ‘저염’ 옵션을 강화한 시도로 평가된다. 간편 조리와 함께 국물의 풍미를 살린 전략이 실제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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