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SW중심대학 참여…한양대 ERICA팀 ‘요즘 어때?’ 대상 수상

한양대학교 ERICA SW중심대학사업단은 10월 30~31일 이틀간 ERICA 캠퍼스에서 열린 ‘SUMTECH Hackathon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ITP 주최로 전국 10개 SW중심대학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공자·비전공자 85명이 참가해 AI를 주제로 기획·개발·시연을 선보였다.
본문 ‘세상을 바꾸는 AI’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해커톤은 환경·에너지·미래 모빌리티·사회문제 해결 등 다양한 실사회 문제를 AI로 풀어내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10개 대학에서 선발된 85명이 팀을 이뤄 이틀간 현장에서 서비스 기획부터 프로토타입 개발, 최종 시연까지 수행했다.
대상은 한양대 ERICA 학생 중심의 ‘Perfect Night’팀(팀장 문지환)이 개발한 AI 건강 셀프체크 서비스 ‘요즘 어때?’가 차지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증상과 감정 상태를 AI 대화로 분석해 병원 연계 및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의료 접근성 향상과 정신건강 관리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AiR’(팀장 유이호)과 ‘파룻(Parut)’(팀장 임준현)이 공동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호박벌’(팀장 이영서), ‘Team CLiCK’(팀장 김현준), ‘PES’(팀장 최인묵), ‘CodeMate’(팀장 임희진) 등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백동현 ERICA 부총장은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한 팀으로 협력해 프로젝트를 완성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대회가 AI·SW 기술로 혁신 인재를 육성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장 Scott Uk‑Jin Lee는 “SW중심대학은 지역과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플랫폼”이라며 대학 간 협력 생태계 강화와 융합형 인재 양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양대 ERICA와 한신대를 중심으로 열린 이번 연합 해커톤은 대학 간 협력 모델과 실무형 인재 양성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향후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과 후속 교육 연계로 실질적 사회적 파급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