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관광협의회의 공동 브랜드 ‘Hi Seoul Downtown’ 로고. / 용산구청 제공
서울도심관광협의회의 공동 브랜드 ‘Hi Seoul Downtown’ 로고. / 용산구청 제공

서울 도심권 6개 자치구가 손을 잡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용산·종로·중구·성북·서대문·마포구로 구성된 ‘서울도심관광협의회’는 오는 15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서울 도심 6개 구 관광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온라인 홍보 위주로 추진돼온 협의회 공동사업을 오프라인 현장 중심으로 확대한 것이다. 각 구는 자체 홍보 부스를 마련해 대표 관광지 홍보영상 상영, 관광지도 및 홍보물 배포, 현장 이벤트와 기념품 제공 등을 진행한다. 도심 관광을 생활권 단위로 연결해 ‘서울형 연계 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서울도심관광협의회는 2019년 6개 구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출범한 행정협의체로, 도심권 관광자원 공동 발굴과 역사·문화 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회장인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행사를 주관한다.

행사 당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건강 체험 문화행사 ‘2025 두런두런 용산’과의 연계 운영을 통해 관광·문화 홍보 시너지를 노린다. 협의회는 이번 현장 홍보전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간 관광 흐름을 촉진해 상권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영 서울도심관광협의회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6개 구의 다양한 매력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당일 전쟁기념관 주차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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