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장애인 선수 230여 명 참가

서천군, 맥문동 전국 한마당 슐런대회

서천군의 대표 특산물 '맥문동'을 알리는 이색 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서천군은 오는 15일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전국의 장애인 선수와 관계자 230여 명이 참가하는 ‘서천 맥문동 전국 한마당 슐런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슐런은 나무 원판 30개를 4개의 점수 칸에 밀어 넣어 점수를 합산하는 네덜란드 전통 스포츠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생활체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슐런 / 경기도시가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 캡처
슐런 / 경기도시가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 캡처

이번 대회는 서천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슐런협회가 주관하며, 서천의 대표 특산물인 맥문동을 전국에 알리고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복합 체육문화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참가 선수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장애인 선수들의 희망찬 도전을 응원하며, 참가자 모두가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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