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 최고…개정판 분수·전체 계산 모두 1위, 국제공동논문 비율도 6년 연속 선두

세종대학교가 2025 CWTS 라이덴랭킹 개정판(Open Edition)에서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개정판 분수계산 기준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은 14.7%로 세계 129위, 전체계산 기준은 18.7%로 세계 62위를 기록해 논문의 질 측면에서 최고 수준임을 다시 증명했다.
라이덴랭킹은 논문의 양이나 평판을 배제하고 논문 질만으로 대학 연구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2025년부터 데이터 출처에 따라 공개 데이터 기반의 개정판(OpenAlex)과 Web of Science 기반의 전통판(Traditional Edition)으로 구분해 발표된다.
또한 공동저자 기여도를 반영하는 분수계산(Fractional Counting)과 모든 저자에 동일 비중을 주는 전체계산(Full Counting) 두 방식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세종대는 개정판에서 분수·전체 계산 모두 국내 1위를 기록했으며, 전통판 전체계산에서도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 14.4%로 3년 연속 국내 1위를 유지했다.
특히 국제공동논문 비율은 63.1%로 2020년 이후 6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고, 생명과학·수학·컴퓨터학·사회과학 등 대부분 분야에서 국제공동연구 비율이 60%를 넘었다. 이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의 확대와 국제공동연구 활성화가 연구 영향력으로 이어졌음을 시사한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교원의 연구성과를 인사와 평가에 반영하고 상위 학술지 게재를 적극 지원한 노력이 객관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학문적 탁월성과 사회적 기여를 함께 실현하는 연구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는 이번 성과가 라이덴랭킹 외에도 다수 평가에서 입증된 연구 역량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다른 국제평가와 피인용 상위 1% 논문 실적 비교보고서에서도 국내 상위권을 유지해 온 점을 이번 성과가 재확인했다.
결어 분석 방식과 데이터 소스에 관계없이 높은 피인용 비율과 국제공동연구 비중을 모두 확보한 세종대의 이번 결과는 연구의 질과 국제화 전략이 동시에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