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 의자 전문 브랜드 사이즈오브가 롯데백화점 동탄점 매장을 지하 2층에서 6층 가구 전용층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급증하는 동탄 신도시 수요와 개인 맞춤형 의자에 관한 관심에 대응해 추진됐다. 6층 가구 전용층으로 올라가며 접근성과 가시성이 높아졌고 넓어진 공간에는 데이터 기반 컨설팅 동선을 갖춘 프리미엄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지난 9월부터 도입한 모티피지오 체형 측정 서비스가 고객들의 주목을 받으며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매장의 핵심은 ‘체형 데이터 기반 토털 컨설팅’이다. 전문 매니저가 체형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의자의 사이즈를 추천해 주고 최적의 앉는 자세, 책상 높이, 모니터 위치 등 작업 환경 전반을 제안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세 관리 팁까지 제공한다. 측정 후 즉시 결과지를 통해 어깨높이, 골반 정렬, 척추 중심선 등 신체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상담의 신뢰도를 높였다.
제품 구성 또한 백화점 전용 라인으로 고도화했다. 온라인이 3가지 사이즈 중심이라면 동탄점은 7가지 체형별 사이즈를 세분화해 제안한다. 헤드레스트, 등판, 좌판, 중심봉 등 주요 부품을 체형과 데스크 환경에 맞춰 조합해, 기성 제품임에도 맞춤 제작에 준하는 정밀한 피팅을 구현했다.
사이즈오브 동탄점은 단순 전시와 착석 테스트에 머무는 기존 매장과 달리, 데이터에 기반한 진단–설계–피팅을 한 번에 제공하는 체계적 솔루션으로 차별화를 강화했다.
한편, 사이즈오브 동탄점은 올해 4월과 5월에는 두 달 연속 억대 매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개최한 ‘동백 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사이즈오브 이동진 대표는 "단순히 편한 의자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건강한 자세와 삶의 질 향상을 돕는 것이 사이즈오브의 목표"라며 "모티피지오 측정을 통해 얻은 신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헤드레스트부터 팔걸이, 등받이, 방석까지 모든 요소를 개인 맞춤형으로 세팅할 수 있다는 점이 사이즈오브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탄은 젊은 가족 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부모의 건강한 재택근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며 "6층 가구 전용층으로 이전한 만큼 더 많은 고객이 편하게 방문해 체형 측정과 맞춤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