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Ouster·그린에이아이와 3자 협약…AI·센서 기술로 도시문제 해결

천안시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첨단 라이다(LiDAR)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도시 구축에 나선다.
천안시는 지난 5일(현지시간)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행사장에서 Ouster, ㈜그린에이아이와 글로벌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와 LiDAR 기술을 융합해 교통, 안전, 환경 등 도시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각자의 역할을 분담한다. ▲천안시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을 위한 실증 환경과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Ouster는 핵심 기술인 라이다 센서와 데이터 분석 도구 등 기술 자문을 맡는다. ▲㈜그린에이아이는 AI 기술을 활용해 도시 데이터를 분석하고 통합 관제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Ouster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자율주행과 스마트 인프라 분야의 세계적인 라이다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그린에이아이는 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에 입주한 지역 강소기업으로, 뛰어난 AI 기술력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얻은 실증 결과를 실제 교통, 안전, 환경 정책에 반영해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천안이 글로벌 기업과 미래도시 혁신을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세계적 기술과 천안의 실증 환경이 결합해 스마트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