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 갈산고등학교 학생 통학환경 개선

홍성군이 기존 마중버스를 활용해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갈산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에 나선다. 통학버스는 오는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며, 90분에 달했던 학생들의 통학 시간이 45분 이내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홍성군은 그동안 내포신도시에서 갈산고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마중버스 연장 운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광천지역 3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후 두 번째 지역 확대 운영이다.
그동안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갈산고 학생들은 직행 노선이 없어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통학에만 1시간 30분이 소요됐지만, 학생 수가 적어 노선 신설이나 별도 통학버스 운영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홍성군은 버스업체인 홍주여객과 협력해 기존 마중버스 노선을 등하교 시간대에 연장 운행하는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했다. 기존 마중버스 운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등교 1회, 하교 1회씩 통학버스 형태로 추가 운행하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광천 지역 통학버스 운영으로 학생들의 등하교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갈산고 학생들 역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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