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읍면 위원 100여 명 참여…'주민자치회' 전환 필요성 공유

충남 태안군이 한 단계 발전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태안군은 지난 5일 8개 읍·면 주민자치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민자치위원회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현재 운영 중인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한 걸음 나아가, 실질적인 권한과 역할을 갖는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순환경제센터 박진하 기획실장이 강사로 나서 ‘농어촌 주민자치회의 의의와 필요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자문기구 성격의 위원회와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기구인 주민자치회의 차이점을 배우고,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군 관계자는 “자문기구 성격의 위원회와 달리 주민자치회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기구”라며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회로의 전환 필요성을 알리고, 위원들이 지역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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