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상자 눈높이에 맞춘 재택근무형 창업 과정 운영 및 온라인 교육 추진

5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시상식 모습(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충청남도 김종수 인구전략국장, 태안군 박미희 주무관, 태안군 김치홍 주무관) / 태안군가족센터 제공

태안군이 경력단절 여성과 결혼이민자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추진한 맞춤형 취·창업 교육이 충청남도 최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태안군가족센터는 지난 5일 열린 ‘2025년 다양한 가족지원 우수사례 성과보고회’에서 대상인 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남 16개 가족센터가 참여한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태안군가족센터는 전문가 심사와 도민 온라인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프로그램의 ▲창의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안군가족센터의 ‘맞춤형 취·창업 교육’은 취업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올해 컴퓨터·AI 활용 교육, 요양보호사 과정, 자이언트 플라워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육아 중인 여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마련하고, 결혼이민자를 위해 교재를 3개 국어로 번역하는 등 참여자 중심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또한 서산고용센터와 협력해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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