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발전과 서해안권 상생 촉구”

심덕섭 고창군수 등 5개 지방정부 단체장이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2025 11 05) / 고창군 제공
심덕섭 고창군수 등 5개 지방정부 단체장이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2025 11 05) / 고창군 제공

[뉴스티앤티=조주연 기자] 5개 지방정부 단체장이 5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공동으로 건의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강임준 군산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심덕섭 고창군수, 장세일 영광군수, 이상익 함평군수는 서해안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남·북 도지사 및 5개 시·군 공동건의문과 10만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사업은 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목포를 잇는 총연장 110㎞, 사업비 4조 7919억 원 규모의 초대형 국가철도사업이다.

전북권 철도망 구축용역 결과에 따르면 서해안철도 건설 시 생산유발 8조 8000억 원, 고용유발 4만 2000명, 이동시간 78분 단축 등 경제적 효과가 분석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서해안철도 건의와 함께 ‘노을대교의 조기 착공’과 ‘국도 23호선 고창읍 우회도로 개설사업’의 반영도 함께 건의했다.

고창~부안을 연결하는 노을대교는 서해안권 교통망의 핵심 연결축으로, 조기 착공 시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관광·물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창읍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도심 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물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한 핵심 도로 인프라로, 고창읍 내 교통 혼잡 완화와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으로 꼽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서해안철도와 고창읍 우회도로가 함께 추진된다면 고창은 전북 서남권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될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2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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