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축제, 마한문화대전 등 관광객 몰려... 소비 촉진 전략
전월 대비 19% 증가

익산시 다이로움 카드 / 익산시 제공
익산시 다이로움 카드 / 익산시 제공

[뉴스티앤티=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의 10월 한달 간 지역사랑상품권 결제액이 4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 한해 10월까지 누적 발행액은 3767억 원에 이른다.

5일 익산시는 “지난달 국화축제 등 대규모 행사를 집중 개최하고 이와 연계해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특별 혜택 행사를 진행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달인 9월, 375억 원 대비 71억 원(19%), 지난 8월, 310억 원) 대비 136억 원(44%) 증가한 수치로, 지역 내 소비 활성화 전략이 실제 매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이로움 충전액도 늘었다. 10월 한 달 소비자 직접 구매를 통한 다이로움 발행액은 541억 원으로, 전월(401억 원) 대비 약 35% 급증했다. 여기에 지급형 발행액 10억 원까지 더해지며 10월 총 발행액은 551억 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소비 활성화는 익산시가 시민화합대축전과 연계해 추진한 한시적 구매 혜택과도 연결된다. 익산시는 10월 한 달간 다이로움 구매 한도를 월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인센티브율도 13%로 확대해 최대 13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여기에 더해,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 결제금액의 5%(60만 원 한도)를 정책 수당으로 추가 지급하는 등 최대 28%까지 가능한 추가 혜택도 이어간다.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 반려동물축제, 돌문화축제, 보물찾기축제, 익산북페스티벌 등도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탠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다이로움 발행액은 3767억 원에 이르며 연말까지는 4500억 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위축된 내수 시장을 회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동수 민생경제계장은 “10월 한 달 동안 시민대축전과 국화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전역에 활력이 돌았다”며 “다이로움과 연계한 소비진작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회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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