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대비 실전 능력 점검

제4회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 조종 경진대회 현장 / 충청남도청 제공
제4회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 조종 경진대회 현장 / 충청남도청 제공

충청남도 소속 공무원들이 재난·재해 현장에서의 드론 운용 능력을 겨루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과제를 통해 공무원들의 드론 조종 역량을 점검하고, 스마트 행정 혁신을 위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충남도는 5일 부여 드론교육체험센터에서 ‘제4회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 조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5개 시군 드론 업무 담당 공무원 37명(15팀)이 참가했으며, ▲수색·탐색 ▲정밀 조종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수색·탐색 부문에서는 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드론 영상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 실전과 같은 수색 과제를 통해 비행 기술과 현장 대응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정밀 조종 부문에서는 장애물 통과, 비상 착륙 등 고난도 기술을 평가했다.

대회 결과, 수색·탐색 부문에서는 천안시가 1위를 차지했으며 청양군과 보령시가 뒤를 이었다. 정밀 조종 부문에서는 논산시가 1위에 올랐고, 계룡시와 부여군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된 공무원들의 숙련된 기술이 도민 안전과 스마트 행정 혁신에 활용되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공분야 드론 활용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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