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성과공유회 및 정책 포럼 ’ 개최
데이터 융합 댐 관광 서비스 등 성과 공유…AI 대전환 정책 방향 논의

2025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디지털전환 성과포럼 /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2025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디지털전환 성과포럼 /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댐과 철도 데이터를 융합한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성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시대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민관 전문가들이 모여 데이터 산업의 미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4일 대전 KW컨벤션에서 ‘2025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디지털전환 성과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한국철도공사 등 공공기관과 데이터 관련 민간기업 등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사례가 주목받았다. 수자원공사는 댐의 수자원 정보와 주변 관광, 교통 등 민관 데이터를 융합해 AI 기반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24개 다목적댐 주변의 볼거리와 교통편 등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업으로 추진 중인 ‘댐 연계 지역사랑 철도여행 프로젝트’는 공공기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 프로젝트는 물과 철도 데이터를 분석해 영주댐, 섬진강댐 등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는 시도로, 디지털을 통한 지역 상생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럼 2부에서는 ‘AI 대전환(AX)’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방법론과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AI 육성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데이터 표준화와 공유,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이 AI 대전환의 중점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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