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과 NH농협이 공동 운영한 ‘NH-국민대 AI 전략 과정’이 지난 10월 31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과정은 인공지능 핵심기술부터 비즈니스 적용까지를 아우르는 고급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AI 시대에 요구되는 전략적 사고와 실무 역량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9월 5일 입과식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진행된 교육에는 NH농협의 6개 주요 법인에서 추천된 팀장급 이상 관리자 26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주 1회, 총 7회에 걸쳐 국민대에서 진행됐으며 AI 기술과 활용, AI 기반 시장기회 창출 및 비즈니스 모델 설계,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략, AI 활용 디지털 개발, AI 기반 디지털 금융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총 49시간의 강의는 국민대의 AI·경영·디지털 전략 분야 전임 교수진이 담당했다.
수료식에는 김도현 국민대 경영대학원장과 국민대 교수진, NH농협 관계자 및 수료생 전원이 참석했다. 김 원장은 축사에서 “AI 기술의 발전으로 기업 환경은 예측 불가능한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술을 전략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조직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이 개인의 역량을 넘어 조직과 사회의 디지털 혁신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정을 공동 기획한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팀장급 이상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기획된 첫 AI 과정으로 국민대 경영대학원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교육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비즈니스 전략적 사고를 훈련하는 기회로 진행된 만큼, 수료자들이 금융서비스와 조직 운영에 AI를 적극 접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NH농협과 국민대의 긴밀한 산학협력 모델로,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AI를 활용한 시장기회 발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디지털 혁신 전략 수립 등 현장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교육으로 설계됐다.
수료생들은 AI 기술 이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설계 및 고객 가치 창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국민대와 NH농협은 이번 과정을 계기로 향후 추가 심화 과정과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통해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산학협력 기반의 인재 양성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