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서 '천안관' 운영…지역 혁신기업 8곳과 동반 참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지난 4일 천안관 부스를 둘러보며 참가기업 관계자에게 전시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박람회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역 혁신기업들과 함께 천안의 우수한 스마트 기술력을 선보인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최초로 단독 홍보관인 ‘천안관’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천안시는 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천안관(Cheonan Pavilion)’을 열고 글로벌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1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2만 5천여 명이 참가한다.

천안관에는 스마트도시,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지역 유망 기업 8개 사가 참여해 천안형 스마트 기술력을 선보인다. 참여 기업은 ▲㈜제닉스로보틱스(무인이송로봇) ▲㈜하나네트웍스(AI 기반 키오스크) ▲㈜가우스랩(디지털트윈) ▲㈜그린AI(군집분석 서비스) 등이다.

이번 참가에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단국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지역 대학과 기관도 협력했으며, 특히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가 현장에서 통번역과 홍보를 지원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천안의 기술과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혁신 기술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대표 스마트도시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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