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장애인부모회와 위탁 협약…내년 상반기 개소 목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식(사진 오른쪽부터 이응우 계룡시장, 양철석 충남장애인부모회 계룡지회장) / 계룡시 제공

충남 계룡시에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높일 전문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계룡시는 지난 4일 충남장애인부모회 계룡지회(회장 양철석)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공개 모집과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충남장애인부모회 계룡지회를 최종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계룡지회는 2025년 11월부터 3년간 센터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센터는 계룡시 엄사면 일원에 자리하며, ▲중증장애인 긴급 돌봄 ▲장애인가족 상담 및 휴식 지원 ▲사례 관리 등 장애인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계룡시는 시설 리모델링과 장비 구입 등 필요한 준비를 마친 뒤 2026년 상반기 중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장애인 가족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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