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11월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시민 참여형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걷고(GO)! 미세먼지 줄이고(GO)!’ 챌린지를 운영한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차량 이용을 줄이고, 걷기 실천을 통해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이끄는 것이 목표다.
이번 챌린지는 2025년 12월부터 시행될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앞두고 마련됐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과 걷기를 선택하도록 유도해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생활 속 실천형 환경정책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다. 인천시민과 인천 지역 직장인은 누구나 앱을 설치하고 ‘걷고(GO)! 미세먼지 줄이고(GO)!’ 챌린지의 참여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기간 동안 총 14만 보(1일 최대 1만 보)를 달성한 참여자 중 1,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기존 ‘대기오염 통합경보 문자서비스’ 가입자와 신규 신청자는 추첨 시 우선 선정된다. 해당 서비스는 챌린지 앱 내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걷기 챌린지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직접 참여하는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이라며 “작은 걸음이 모여 인천의 하늘을 더 푸르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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