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4차 산업혁명이 생존전략”

세종대 김대종 교수
세종대 김대종 교수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11월 4일 DB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경제 전망’ 특강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김 교수는 특강에서 2026년 한국 경제가 2025년보다 크게 개선돼 성장률이 약 2.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교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한국도 동반 인하 경로를 걸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 인하가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완화하고 투자 확대를 촉진해 경기 회복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정부가 기업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한국의 높은 무역의존도(약 75%)를 지적하며 교역 확대와 무역 기반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근 한미 통상 협상이 관세율 15%로 긍정적 합의를 본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이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미국 중심의 협력 체제로 전환하는 가운데 한미 간 조약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일자리의 90%는 기업이 만든다”면서 정부가 기업을 경제성장의 동반자로 인식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교수는 2026년을 ‘AI 시대의 본격 원년’으로 규정하며 모든 기업이 인공지능을 경영·생산에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차원에서도 AI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대종 교수는 이번 특강이 DB그룹 임직원들에게 2026년 경제 환경을 전망하고 기업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세종대는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실무 중심 교육과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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