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억 투입, 아동부터 어르신까지…도시재생 핵심 거점 조성

충남 청양군이 읍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인 ‘청춘어울림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 총 81억 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교류의 장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지역 공동체 회복과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청양군은 지난 4일 주민협의체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어울림센터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총 사업비 81억 4천여만 원이 투입되는 청춘어울림센터는 연면적 1,45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주민 사랑방 ▲공동작업장 ▲체력단련실 ▲취약계층 아동 돌봄공간 ▲AI독서실 ▲청년 임대 사무실 등이 들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센터 건립은 2021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읍내 3·4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총 14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노후 주택과 골목길을 정비하고, 지난해 준공된 노노케어센터와 같은 거점 시설을 조성해 주민 주도의 활기찬 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돈곤 군수는 “청춘어울림센터는 군민 모두의 참여로 변화를 이끌 핵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활력과 공동체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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