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RT 어워드' 대상 수상…역사·문화와 현대적 매력 어우러져 호평

충남 공주시가 ‘2025 SRT 어워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올해의 최고 여행지’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여행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500년 백제의 역사를 품은 고도로서 풍부한 문화유산과 최근 현대적 감각을 더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가 독자와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SRT 어워드’는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독자 1만 2천여 명의 투표와 전문가 평가 등을 종합해 최고 여행지를 선정했다. 그 결과 공주시는 고흥, 목포, 안동 등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10대 여행도시’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중에서도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공주시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올해까지 총 4차례 10대 여행도시에 포함되며 전국적인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공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비롯해 구석기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다채로운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왕도심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카페 거리와 체험형 관광시설을 확충하며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주의 역사와 문화가 가진 힘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관광객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왕도심 관광코스 홍보를 강화하고 인플루언서 초청 탐방 행사를 여는 등 후속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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