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장인정신 강조한 하이랜드 스타일 라인업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강화

하이트진로가 17세기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전통을 계승한 블렌디드 위스키 ‘보니 앤 클라이드(Bonnie & Clyde)’와 클래식 스카치 ‘하이랜드 치프(Highland Chief)’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위스키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두 제품 모두 알코올 도수 40%, 용량 500ml로 출시된다.
‘보니 앤 클라이드’는 하이랜드의 험준한 계곡에서 사냥을 즐기던 두 마리 사냥개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로, 자유와 용기를 상징한다.
제품은 은은한 바닐라 향과 상큼한 과일향, 가벼운 드라이한 피니시가 어우러져 하이랜드의 청량한 공기를 연상시키는 깔끔한 끝맛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경쾌하고 접근성 있는 풍미로 칵테일 베이스나 온더록스로도 적합하다.
‘하이랜드 치프’는 하이랜드 지역 통치자들의 품격을 콘셉트로 한 클래식 스카치 스타일의 블렌드다.
청정 산악수로 엄선된 원액을 엄격히 증류·숙성해 은은한 피트 향과 바닐라 크림, 신선한 과일향이 조화를 이루며, 달콤한 꿀과 버터의 여운, 향신료의 고급스러운 느낌이 오래 남는 것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싱글 몰트 풍미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두 제품은 하이랜드 특유의 청정 수원과 장인정신을 담아 정통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풍미를 충실히 재현했다”며 “깊이 있는 향과 부드러운 밸런스로 하이랜드의 정신과 품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이번 라인업 강화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프리미엄 수요 확대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최초 출시 마케팅과 유통 채널(온·오프라인 및 주류 전문 매장) 전개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 확보와 수입 위스키와의 차별화가 관건이다.
특히 보니 앤 클라이드는 가벼운 풍미로 MZ세대 칵테일 수요를, 하이랜드 치프는 전통적 위스키 애호가를 공략해 시장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출시일 등 세부 정보는 하이트진로 측의 추가 공지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