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착공 후 3년여 만에 결실
‘치유문화 힐링도시’의 출발 공식 선포

충남 태안의 미래 관광을 이끌어 갈 핵심 시설인 ‘태안해양치유센터’가 마침내 문을 연다. 태안군은 오는 11월 12일 개관식을 열고,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치유문화 힐링도시’의 시작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이번 개관으로 태안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은 오는 11월 12일 오후 2시 남면 달산리에 위치한 태안해양치유센터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관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BMK, 장민호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센터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해양치유센터는 피트(peat),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의 천연 해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합 시설이다. 총사업비 399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8478㎡) 규모로 조성됐다. 이는 전국 5개 시범지역 중 전남 완도에 이어 두 번째 개관이다.
센터는 12일 개관식 이후 내부 교육과 시범운영 준비를 거쳐,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식 운영은 2026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태안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치유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관 행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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