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 기반시설 개선으로 정주여건 확충

태안군 원북·이원면 청산·당산권역 어촌신활력증신사업 종합계획도 / 뉴스티앤티 DB
태안군 원북·이원면 청산·당산권역 어촌신활력증신사업 종합계획도 / 뉴스티앤티 DB

충남 태안군의 청산항과 당산항포구가 정부의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돼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됐다. 군은 국비 7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낙후된 생활 및 안전 기반시설을 개선,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활기찬 어촌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태안군은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6년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공모에 원북면 청산항과 이원면 당산항포구 권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가로림만을 접한 이 두 지역은 주민들의 정주 의지는 높으나, 생활·안전 인프라가 부족해 불편과 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온 곳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내년부터 4년간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환경 개선에 나선다. 주요 사업으로는 ▲물양장 확장 및 어민 작업쉼터 조성(청산항) ▲안전난간 설치 및 감태 숙성장 조성(당산항포구) 등이 추진된다.

또한, 두 곳 모두 도로를 정비하고 안전조명과 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며,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주민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지역의 중장기 발전을 이끌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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