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11월 6일 오후 3시 30분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카즈나리 도멘(도쿄대) 교수를 초청해 ‘광촉매를 이용한 물로부터의 태양 수소 및 연료 생산’ 주제로 제1회 Next Intelligence Seminar를 연다.

세미나는 에너지 전환·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국내외 연구자 간 학술 교류와 협력 모색을 목표로 한다.

기조강연은 일본 도쿄대의 카즈나리 도멘 교수(특훈교수)가 맡아 ‘Photocatalytic Production of Solar Hydrogen and Fuels from Water(광촉매를 이용한 물로부터의 태양 수소 및 연료 생산)’를 주제로 발표한다.

도멘 교수는 인공광합성 및 태양광 기반 수소 생산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세미나는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성과와 기술적 통찰을 공유하고 공동연구·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도멘 교수 외에도 일본 오카야마대의 야스시 니시하라 교수와 고려대 측의 이광렬(화학과), 김영근(신소재공학부), 정광섭(화학과), 진경석(화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에너지·촉매·재료 분야의 첨단 연구 주제를 놓고 토론을 진행한다.

윤성택 고려대 연구부총장(지구환경과학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구협력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에너지·탄소 문제에 관한 한일 양국 연구자 간 교류가 학문적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연구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 석학을 초청하는 ‘Next Intelligence Seminar 시리즈’를 정례화해 국제 공동연구와 학문 간 융합 연구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향후 세미나 시리즈는 기초과학부터 응용기술, 정책·사회적 수용성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국내 연구자와 학생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세미나 참관 및 후속 협력 문의는 고려대 연구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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