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총동문회는 10월 3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42대 총동문회장으로 김형남 동문을 공식 선출하고 취임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정승렬 총장과 보직 교수단, 전직 기업·정치계 인사 등 2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본문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총동문회는 지난 10월 31일(금)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42대 총동문회장 취임식을 열고 김형남 동문을 공식 회장으로 선출했다.

행사에는 정승렬 총장을 비롯해 보직 교수단과 윤종웅 전 하이트진로 대표, 박맹우 전 울산광역시장 등 약 2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임 김형남 회장은 국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거쳐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장·인력개발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삼성선물과 하나자산신탁에서 상근감사로 활동했고, 현재는 다올투자증권 상임감사 겸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법과대학 동문회장과 총동문회 상임자문위원을 지내며 동문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전임 박해진 회장(제38대~41대)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며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형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8년은 화합을 통해 동문들의 결속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제42회기는 모은 힘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활기찬 총동문회를 만드는 혁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교가 AI, 양자보안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가는 만큼 동문회도 모교의 비전이 사회적 결실을 맺도록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승렬 총장과 참석자들은 신임 집행부에 축하와 기대를 표하며 동문회와 대학 간 협력 강화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향후 동문 네트워크를 통한 산학협력, 취·창업 지원, 후배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인사는 동문사회 내 리더십 이양과 더불어 대학의 대외적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남 회장의 경영·감사 경험과 공직 경력이 동문회 운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특히 모교의 첨단 연구·교육 분야와의 연계 사업 추진이 향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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