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서 교류 행사…생산자-소비자 신뢰 구축으로 판로 확대 기대

“제가 직접 정성껏 키운 농산물입니다.” 충남 청양의 농부들이 대도시 소비자를 직접 만나 자신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뢰를 다지는 특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청양군은 4일 대전 학하동에 위치한 ‘청양먹거리직매장 1호점(유성점)’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2025년 소비자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양산 농산물과 가공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직매장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양 지역 10개 농가와 군 관계자,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등이 참여했다.
이날 농부들은 직접 시식 코너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이 청양 농산물을 맛보게 하고, 제품의 특징과 재배 과정을 설명하며 궁금증에 답하는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군은 이번 행사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양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뢰를 높여 직매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영세·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대도시 직매장, 공공급식 등 공급처를 확대하는 ‘푸드플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용환 기자
s_yhle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