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눈높이로 시정 소식 전달…행정과 주민 잇는 소통 창구 역할 '높은 평가'

충남 공주시가 시민이 직접 시정 소식을 취재하고 알리는 ‘시민명예기자단’ 운영 사례로 충청남도 최고의 민관협치 모델로 인정받았다.
공주시는 지난 10월 27일 열린 충청남도 주관 ‘2025 민관협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 알리미 짱! 시민명예기자단 운영’ 사례로 충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공주시는 시민명예기자단이 시정 소식지 ‘흥미진진 공주’를 통해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마을 소식과 생활 정책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전달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행정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한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이다.
공주시 시민명예기자단은 2007년 ‘주부기자단’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33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역사 깊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 활동 중인 10기 기자단 35명은 읍·면·동 곳곳을 누비며 미담사례, 지역 인물 등 생활 밀착형 기사를 발굴해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행정은 시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시민은 행정의 파트너로 함께하는 것이 공주시 협치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치 모델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대회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5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도민 투표와 전문가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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