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글로벌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MC)’를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하고 아시아·중남미·중동 지역별 맞춤형 학술 행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해 NMC의 연간 일정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춘 교육을 강화한다.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린 ‘Deep Nabota Master Class APAC’에는 아시아·태평양 5개국 의료진 40여 명이 참가해 환자 맞춤형 시술법과 복합시술 전략 등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강의와 핸즈온 실습, 나보타 공장 및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현장 투어를 결합해 실무 적용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국내 연자진으로는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 한승호 이화여대 교수 등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해 나보리프트·나보글로우 등 차별화된 시술법과 복합요법 사례를 소개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태국·브라질 등 주요 시장에서 대형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입지를 확대해왔다.

회사는 NMC를 단순 시술 교육을 넘어 의료진 역량 강화와 학술 네트워크 형성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K-뷰티’ 경쟁력 확산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연내 아르헨티나·중동 등 지역별 행사가 추가로 예정돼 있다.

참가자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태국의 시리냐 프라브리푸타룽 박사는 “임상 사례 공유와 현장 투어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었다”며 이번 교육이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유익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환자 중심 치료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진과 함께 성장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NMC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