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시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시민들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보령시는 지난 3일 남포면 만세보령지킴터 합동위령탑에서 김동일 시장과 한국자유총연맹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엄수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보령시지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그 뜻을 이어받아 굳건한 안보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한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위령제는 광복 이후 공산주의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전국 65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으며, 보령시에서도 매년 10월 말경 거행되고 있다.
이상구 기자
sgllg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