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온천천 탕·탕·탕 축제’ 개최

충남 아산시 온양원도심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4회 온천천 탕·탕·탕 축제’가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온천천 광장과 양성평등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이번 축제는 ‘열탕·냉탕·온탕’이라는 독특한 주제 아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캠페인이 어우러져 소통과 화합의 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아산시 마을축제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성장한 주민 조직 ‘온양원도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직접 기획하고 주관해 의미를 더한다.
축제는 ▲주민참여마당(열탕) ▲양성평등마당(냉탕) ▲소통마당(온탕)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풍물·난타·한국무용 등 흥겨운 공연과 거리공연(버스킹)이 열리고, 레진아트·원예·공예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양성평등거리에서는 무드등 만들기, 드립커피 체험 등과 함께 다빛여성공동체 등이 참여하는 양성평등 인식 개선 캠페인이 열려 축제의 의미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온양원도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립형 축제로, 공동체의 활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환 아산시 미래도시관리과장은 “도시재생으로 성장한 주민조직이 중심이 되는 지역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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