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대피 미로체험·완강기 실습 등 진행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현장에 마련된 이색적인 ‘생활 속 안전체험행사’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를 즐기러 온 남녀노소 누구나 화재 대피 요령과 응급처치법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홍성군은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열린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한 생활 속 안전체험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화재대피 미로체험 ▲완강기 체험 ▲하임리히법(음식물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실생활과 밀접한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연기로 가득 찬 미로를 빠져나오며 화재 시 대피 요령을 익히고, 완강기 사용법을 직접 실습했으며, 음식물이 목에 걸렸을 때의 응급처치법을 배웠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해 교육의 실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행정안전부 지정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이 운영을 맡고,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들이 교육을 진행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평소 글로만 보던 안전 수칙을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실제 상황이 닥쳤을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기 홍성군 안전관리과장은 “축제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쳐 기쁘다”며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