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개국 141명 현장 참여·전 세계 2만7천여 명 온·오프라인 동참…청년 주도 ‘은평 선언문’ 채택

폐회사를 하고 있는 한양대 이기정 총장 (사진자료=한양대 제공)
폐회사를 하고 있는 한양대 이기정 총장 (사진자료=한양대 제공)

한양대학교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국제청년포럼 IFWY 2025(International Forum We, the Youth)’ 파이널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변화를 위한 연결(Connect for Chang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67개국에서 온 141명의 청년 대표단이 현장에 참여했으며, 온라인을 포함해 총 161개국 2만7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포럼은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 MBC, 한양대학교, 은평구가 공동 주관했으며, 한양대는 포럼 공간 제공과 운영을 전폭 지원했다.

27일 열린 개막식에서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포럼을 “세상을 바꾸려는 청년의 의지와 연대가 현실이 되는 무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청년 세대의 국제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직접 진행했고, 김민석 국무총리 등 각계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27~28일에는 백남학술정보관·HIT·백남음악관 등 캠퍼스 주요 공간에서 사회·경제·환경 주제의 오픈 세션이 열렸다.

한성숙 장관, 이상묵 서울대 교수, 이승건 토스 대표,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등 국내외 연사들이 참석해 청년들과 현실적 해법을 모색했다.

특히 28일 ‘Hanyang Square’ 세션에서는 신현상 글로벌사회혁신단장과 김태리·김유리 국제학부 교수가 ‘퓨처메이커십’을 주제로 강연했고, 한양대 재학생 팀들이 참가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폐막식 단체사진 (사진자료=한양대 제공)
폐막식 단체사진 (사진자료=한양대 제공)

폐막식은 29일 은평구 진관사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포럼 논의를 되돌아보고 연대와 실천을 다짐했다.

포럼 최종 결과로 발표된 ‘IFWY 2025 은평 선언문’은 교육 재구성, 청년 참여 제도화, 글로벌 녹색연대, 청년 경제포용기금 설립, 평화·대화 인프라 강화 등 2030년까지 추진할 9대 권고안을 포함한다.

한양대는 사회혁신 10주년을 맞아 이번 공동 주관을 통해 ‘퓨처메이커’ 양성 비전을 세계 무대에 공유하며 글로벌 사회혁신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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