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충남 홍성의 옛길을 걸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대회가 열린다.

홍성군은 오는 8일 오후 2시 군청 안회당 뜰에서 ‘2025 홍주성천년여행길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가족 홍성 힐링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홍성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군청 안회당을 출발해 명동골목, 조양문, 당간지주, 홍주의사총, 홍성숲놀이터를 거쳐 북문으로 돌아오는 약 5km 코스를 1시간 30분가량 걷게 된다. 코스 곳곳에는 포토존과 추억의 간식거리 등 먹거리 부스,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걷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대회가 아이들에게는 지역 역사를 배우는 체험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건강과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영 체육관광과장은 “천년 역사를 간직한 홍성의 길을 걸으며 늦가을의 정취와 지역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