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진행...어린이 보호구역 내 실효성 강화 방안 제시..."안심승하차존은 이름 그대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인데, 단순히 표지판을 세워두는 것만으로는 부족" 강조

대덕구의회(의장 전석광)는 30일 무소속 유승연(초선, 회덕·신탄진·석봉·덕암·목상동) 의원이 제28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심승하차존’에 대한 실효성 강화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유승연 의원은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5분 이내 주정차를 허용하는 안심승하차존은 지역 63개 어린이 보호구역에 19곳만 지정돼 30%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이곳들조차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유승연 의원은 지역 안심승하차존에 대해 부족한 시인성과 부적절한 지정 장소 등 개선점을 거론하며, “안심승하차존은 이름 그대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인데, 단순히 표지판을 세워두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승연 의원은 개선 사항으로 시인성 확보를 제안했는데, “어린이 승하차 구역임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노면 표기 도색·승하차 허용시간 표기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승연 의원은 이어 안정성 확보도 요청했는데, “방호울타리 개선 등을 통해 차량과 아이들의 동선 분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유승연 의원은 끝으로 적극적인 안심승하차존 홍보를 요구했는데, “구민들이 안심승하차존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함께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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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기자
s_yhle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