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 일본 최대 통신제 고등학교 벤치마킹 통해 온라인 수업‧맞춤형 커리큘럼 등 충남 교육혁신 해법 모색
연구모임 대표 유성재 의원 "충남 지역의 미래형 교육정책 수립에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될 것"

충남도의회는 지난 26일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이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제 고등학교인 S고등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지난 26일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이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제 고등학교인 S고등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지난 26일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대표 유성재, 이하 연구모임)’이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제 고등학교인 S고등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당 연구모임의 현장 방문 활동의 일환으로 전액 자비로 진행된 교육정책 연구 교류였으며, 현장 방문에는 유성재 의원을 비롯해 양형남 에듀윌 회장·최근택 순천향대학교 교수·고토 요시코 일본 치바과학대학 한국담당이 참석하였고, 또한 일본 측에서는 오쿠히라 히로카즈 N고등학교 교장·요시이 나오코 S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N고‧S고‧R고의 부교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N고등학교와 S고등학교는 전체 재학생 수가 34,000명에 이르는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제 고등학교로 N고는 2016년 오키나와에 개교했으며, 이후 수용인원 증가에 따라 2021년 S고·2025년 R고까지 설립돼 현재는 전국 단위로 운영 중이다.

이들 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는 점으로 학생들은 동영상 강의 시청·실시간 채팅·온라인 과제 제출 및 피드백을 통해 학습하며, VR(가상현실) 등 첨단 디지털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26일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이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제 고등학교인 S고등학교를 방문한 가운데, 연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유성재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지난 26일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이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제 고등학교인 S고등학교를 방문한 가운데, 연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유성재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아울러 약 300개 강좌가 개설된 학생 참여형 교육과정도 주목할 만한데, 희망 과목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강좌를 개설하고, 소규모 그룹 활동과 산업체와 연계한 고3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특히 졸업 전부터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금도 제공한다.

양형남 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통신제 고등학교 모델이 인상깊었다”면서 “이제 한국도 유연한 교육 방식에 대한 대안을 적극 도입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유성재(초선, 천안5) 의원은 “온라인 기반의 유연한 교육 모델은 다문화 학생·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충남 지역의 미래형 교육정책 수립에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유성재 의원은 이어 “이번 현장방문은 충남도의회가 국경을 넘은 교육 교류를 통해 교육정책 수립에 실제 영향을 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면서 “충남의 미래 교육 구상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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