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청년정치의 끝은 업적 가로채기(?)인가'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이상민, 이하 시당)이 더불어민주당 장철민(초선, 대전 동구) 의원을 맹공하고 나섰다.
시당은 20일 ‘장철민 청년정치의 끝은 업적 가로채기(?)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장철민 의원의 사죄와 보도자료 철회를 촉구했다.
시당은 “지난 6월 초 장철민 의원은 대전역 복합2구역 개발사업과 관련해 자신의 설득 조정을 통해 연내 착공이 기대된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면서 “대전역이 위치한 동구지역 국회의원이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섰다면 칭찬받을 일이지만, 그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면, 꼼수를 통한 업적 가로채기와 거짓말의 연속이 아닌지 의문이라”며 “장철민 의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4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기재부와 국토부에 사업 조정을 요구했다지만, 당일 회의록을 확인한 결과 관련 내용은 일언반구도 없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어 “게다가 사업 조정안 자체는 이미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조정위를 거쳐 국토부 실무부서에서 확정한 사안이라 한다”면서 “대전시와 시행사·코레일 등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 많은 협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철민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쏙 빼둔 채 자신인 모든 것을 다 했다는 식으로 업적을 가로챘다”며 “다시 말해 시행사와 대전시·국토부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던 것을 자신이 혼자 풀어냈다고 하는 식으로 보도자료를 낸 것이며, 이는 명백한 허위·과장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시당은 “이쯤되면 과연 장철민 의원이 생각하는 청년정치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서 “시쳇말로 업적 가로채기와 거짓말의 연속을 청년정치 쯤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시당은 끝으로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면서 “장철민 의원은 대전시민께 즉각 사죄하고 해당 보도자료를 철회하라”며 “거짓말로 동구 구민과 대전시민을 속일 게 아니라 똑바로 일해서 제대로 평가받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