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이창희 충남도 어항개발팀장‧이지도 태안군 해양산업과장‧이남의 만대어촌계장‧김영인 태안군의원 등과 만대항 방문 민원 사항 점검 및 대책 논의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을 반영하지 못한 설계로 애꿎은 어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주장..."신 만대항 물양장의 조속한 증고와 선양장 확대로 어민들이 만대항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강

충남도의회는 지난 14일 정광섭 제1부의장이 태안군 이원면에 위치한 만대항 물양장의 잦은 침수로 인한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정광섭 제1부의장 제공
충남도의회는 지난 14일 정광섭 제1부의장이 태안군 이원면에 위치한 만대항 물양장의 잦은 침수로 인한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정광섭 제1부의장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지난 14일 정광섭(3선, 태안2) 제1부의장이 태안군 이원면에 위치한 만대항 물양장의 잦은 침수로 인한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광섭 의원은 “어항이 바다에 잠기지 않도록 증축 보강공사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광섭 부의장은 이날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이창희 충남도 어항개발팀장‧이지도 태안군 해양산업과장‧이남의 만대어촌계장‧김영인 태안군의원 등과 함께 태안 이원에 있는 만대항을 방문하여 민원 사항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14일 정광섭 제1부의장이 태안군 이원면에 위치한 만대항 물양장의 잦은 침수로 인한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정광섭 제1부의장 제공
충남도의회는 지난 14일 정광섭 제1부의장이 태안군 이원면에 위치한 만대항 물양장의 잦은 침수로 인한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정광섭 제1부의장 제공

만대항 신항은 공사기간 2018년 8월~2024년 7월 총사업비 80억 3,500만원으로 건설된 지방어항으로 물량 및 어선 증가에 따라 공간이 좁은 기존의 구항만으로는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어 신설되었지만, 준공된 지 1년도 안 됐음에도 바닷물의 잦은 침수로 인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어촌계의 주장이다.

정광섭 부의장은 현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구항이야 설계 자체가 오래되어 어쩔 수 없다지만, 이제 준공된 지 1년도 안 된 신항이 바닷물 침수로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은 후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을 반영하지 못한 설계로 애꿎은 어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광섭 부의장은 “신 만대항 물양장의 조속한 증고와 선양장 확대로 어민들이 만대항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련 담당 공무원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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