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푸른 5월에 풍덩 빠져든다.
맑고 푸른 신록평천하.
돌람산을 오른 태양이 팔 벌려 넓은 벌을 껴안자,
때 맞추어 농협 지붕 위 비둘기떼는 편대 비행을 하고,
금구어린이 공원은 꽃동산으로 찬란하다.
오늘 아침 상서로운 빛과 산들바람에
이백리 자작나무숲이 지느러미 친다.
아침 이슬이 쇠뜨기 잎새 끝에 초롱초롱 빛나고
신기리 비탈에선 장끼가 난다.
연휴가 이어지는 오월의 시작.
"부디 행복하라.
살아 있는 생명은 어떤 것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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