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규 의장 대표 발의 '국립군사박물관 계룡시 건립 촉구 건의문' 채택
김범규 의장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안들을 함께 해결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 다할 것" 강조

계룡시의회는 11일 계룡병영체험관에서 충남 시·군 의장협의회 제130차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계룡시의회 제공
계룡시의회는 11일 계룡병영체험관에서 충남 시·군 의장협의회 제130차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계룡시의회 제공

계룡시의회(의장 김범규)는 11일 계룡병영체험관에서 충남 시·군 의장협의회(회장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제130차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룡시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는 김범규 의장을 비롯한 계룡시의원들과 충남 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여 ▲ 계룡시 홍보영상 시청 ▲ 김경제 충남협의회장 개회사 ▲ 김범규 계룡시의회 의장·이응우 계룡시장 환영사 ▲ 안건 심의 및 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계룡시의회는 11일 계룡병영체험관에서 충남 시·군 의장협의회 제130차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계룡시의회 제공
계룡시의회는 11일 계룡병영체험관에서 충남 시·군 의장협의회 제130차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계룡시의회 제공

이날 회의에서는 김범규 의장이 대표 발의한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으며, 건의문에는 삼군본부가 위치한 군사적 요충지이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군사도시인 계룡시에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담아 강력히 촉구했다.

김범규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가 계룡시에서 개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안들을 함께 해결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시의회는 11일 계룡병영체험관에서 충남 시·군 의장협의회 제130차 정례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범규 의장이 대표 발의한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 계룡시의회 제공
계룡시의회는 11일 계룡병영체험관에서 충남 시·군 의장협의회 제130차 정례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범규 의장이 대표 발의한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 계룡시의회 제공

다음은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촉구 건의문’ 전문이다.

‘국립군사박물관 계룡시 건립 촉구 건의(안)‘

1989년 육군본부와 공군본부, 1993년 해군본부가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군사적 핵심 도시로 자리 잡았으며, 이후 2003년, 특별법에 의해 신생도시로 지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방의 상징적 도시가 되었다.

단순히 현대에 들어 군사적 핵심 도시로 거듭난 게 아니라, 과거 태조 이성계가 수도를 정하고자 국사를 논할 만큼 지리적으로 전략적인 요충지였으며, 특히1980년대부터 대한민국의 군사작전 및 지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오며 국방의 중추적 지역으로 자리잡았으며,

계룡시는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철도, 도로 등 교통망이 편리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한 지역으로, 이러한 편리한 접근성은 3군 본부가 이곳에 자리 잡은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국방수도인 계룡시는 2007년부터 대한민국 육군이 주최하는‘지상군페스티벌’과 함께‘계룡軍문화축제’와‘KADEX 202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적 군사문화 교류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갖추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군사적 상징성을 고려할 때, 계룡시에 『국립군사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은 국방도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의 군사적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의 장 및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또한, 기존 軍문화 관련 관광인프라와 연계하여 軍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통합 박물관으로서 군사문화와 유산에 대한 인식개선, K-국방산업을 홍보하는 등 국민과 軍의 소통을 증진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다.

『국립군사박물관』의 건립은 계룡시가 더욱 확고한 국방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방문화와 군사 역사를 보존·전시하여 국제적인 군사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기회가 될 것이다.

계룡시는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국립군사역사박물관과의 협약체결, 박물관과 연계한 K-국방컨벤션센터 건립 준비, 병영체험관 준공 등 이제 『국립군사박물관』이 건립된다면 명실상부한 국방수도가 완성된다.

이에 충청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대한민국 군사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213만 충남도민의 뜻을 모아『국립군사박물관』을 계룡시에 건립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

하나. 정부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군사도시로서 육·해·공군본부가 모두 위치한 전략적인 요충지인 계룡시에 『국립군사박물관』을 건립하라.

하나. 정부와 국회는 국방도시 계룡에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문화·미래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협력하라.

2025년 4월 11일

충청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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