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이인제 전 국회의원, 고향서 부활 위한 몸부림
'불사조' 이인제 전 국회의원, 고향서 부활 위한 몸부림
  • 이용환 기자
  • 승인 2020.01.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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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충남 논산·계룡·금산 예비후보 등록 후 7선 도전 나서
이인제 전 국회의원 / ⓒ 뉴스티앤티
이인제 전 국회의원 / ⓒ 뉴스티앤티

‘불사조‘로 통하는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7선 도전에 나섰다.

이 전 의원은 2일 충남 논산·계룡·금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초선) 의원에게 당한 1%p 차이의 석패를 되갚기 위해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막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운을 뗀 후 “4년 전 나의 불찰로 주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면서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 전 의원은 이어 “국민의 고통과 불안은 도를 넘었다”고 언급한 후 “나는 30대 처음 국회의원이 되었을 때의 용기와 열정으로 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우려 한다”면서 “주민과 함께 문 정권을 심판하고, 경제를 살리며 안보를 튼튼히 하는 일에 모든 걸 바치고자 한다”며 “그런 자세로 이번 총선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전 의원은 “나라 경제가 최악이다 보니 지역경제는 더 비참하다”고 피력한 후 “주민들께서 다시 일할 기회를 허락하신다면, 최우선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면서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청사진과 공약을 그때그때 제시하려 한다”며 “대한민국은 자유의 나라다. 공산전체주의와 싸워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자유시장경제를 통해 오늘의 번영을 이루었다”고 역설했다.

이 전 의원은 끝으로 “이런 자랑스러운 자유대한민국이 좌파독재정권의 폭정으로 위기에 처했다”면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주민과 함께 기필코 총선을 승리로 이끌 각오라”며 “나라를 바로 세우고, 행복한 고장을 만드는데, 나의 모든 열정을 다 바쳐 헌신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948년 충남 논산 출생인 이 전 의원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시 21회로 판사로 임관하여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된다. YS에게 영입된 이 전 의원은 1988년 13대 총선에 통일민주당 후보로 경기 안양갑에 출마하여 당선된 후 내리 재선에 성공한다. 문민정부에서 최연소 노동부장관에 임명된 이 전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1995년 민선 초대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된다. 1997년 15대 신한국당 대선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에게 패한 후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국민신당을 창당하여 대선에 나서나 3위로 낙선하고 만다. 이 전 의원 경선 불복은 이후 경선 참여 시 해당 선거 출마를 제한하는 일명 ‘이인제방지법’이 제정되면서 평생 그를 따라다니는 오점으로 남는다. 이후 민주당과 자민련 다시 민주당과 무소속 그리고 자유선진당을 거쳐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당명을 변경한 선진통일당 대표로서 새누리당과의 합당을 이끌어 낸다. 최근 출마한 선거로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로 나서 양승조 지사에게 27.5%p 차이로 대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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