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눈 뜨고 볼 수 없다'..."닥치고 검찰개혁, 심폐소생 나라 살림" 등 정치적 소신 표명

전옥균 이웃사촌 무료법률상담소장은 지난 22일 22대 총선 천안 무소속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 전옥균 후보 제공
전옥균 이웃사촌 무료법률상담소장은 지난 22일 22대 총선 천안 무소속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 전옥균 후보 제공

전옥균 이웃사촌 무료법률상담소장은 지난 22일 22대 총선 천안 무소속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옥균 후보는 “검찰개혁은 나에게 오래된 정치적 신념이라”면서 “검찰독재로 사유화된 국가권력을 이대로 눈 뜨고 볼 수만은 없었다”며 “이런 이유로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경선에 참여했었다”고 피력했다.

전옥균 후보는 이어 “25년간 무료로 법률상담을 해왔지만, 이번 정권처럼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은 적은 없었다”면서 “극한으로 치닫는 나라 살림은 시민들의 숨통을 조여온다”며 “소통 없는 행정은 고통만을 남긴다는 사실을 힘주어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옥균 후보는 “국민의 힘은 대통령 눈치만 보고 찍소리 못하고,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 180석 몰아줬음에도 정부 견제에 그 무능함을 보였다”면서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위해 무소속이지만 한 알의 밀알이 되어 고군분투하겠다”며 무소속 후보로 나서게 된 소신을 설명했다.

한편, 전옥균 후보는 지난 2020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 이력과 지난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무소속 출마를 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천안시 정계에서 당선의 당락을 좌우했던 인물이다.

그간 진보성향을 보였던 전옥균 후보의 이번 행보가 천안시 지역 정계에 어떤 파급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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